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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정말 기다린 보람이 없다.

갓생율 2024. 10. 8.

 

 

21년도 오피스텔 매수 당시의 담보 대출의 금리는 2.98%에 만기일시상환 조건(5년)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고정 금리가 0.5% 정도 높았지만, 금리가 계속 떨어지지 않을까? 금방 오르겠어?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1년 주기의 변동금리(국고채3년 / 직전 1개월 평균)로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1년이 지나면서 대출 금리 변동 안내 문자를 보고는 저의 무지함에 놀라 얼어버렸었죠.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는 21년 8월부터 23년 1월까지 기준 금리를 인상했고, 그에따라 저희집 오피스텔 대출 금리도 쭉쭉 올라갔습니다. 2.98%에서 시작 한 대출 금리가 4.88% → 4.98% → 5.16% → 5.36% 까지 무려 2.38%P 상승했고, 이자 부담이 커질수록 이 오피스텔을 손해보고 팔아? 말아? 를 반복하며 지금까지 버티고있습니다.

 

한국은행-기준금리-추이-그래프

 

 

작년 5월 금융위에서 추진하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주담대(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실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금리로 대환 대출에 성공하며 이자 부담을 낮추었다는 기사를 많이 접했던터라 언제쯤 비아파트도 저금리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가능할지 목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9월30일 부터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비아파트(빌라, 주거용오피스텔 등)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7월 은행들이 앞다투어 가산금리를 낮춰 3% 대의 금리로 대환 서비스를 해준다고하여도 9월30일만을 기다리며 버텼는데, 실상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분명 이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은행에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덜으면서 '저금리'로 대출을 대환해주는 서비스라 홍보했습니다만, 토스에서는 기존 실행중인 대출 금리(5.36%)보다 더 높은 금리를 안내해주었고, 심지어 원리금 일시상환으로 한달에 내야하는 돈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 이거야 원..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기다린 대환대출 서비스인데! 하필이면 치솟은 가계부채를 잡겠다고 나라에서 은행들을 압박하며 금리 올려! 대출 해주지마! 조건 까다롭게해! 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오픈이라니.. 실망스럽기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토스-대출-갈아타기-서비스

 

 

이어서 카카오뱅크에서도 대출 갈아타기를 조회해보니 여기는 갈아타기가 불가라고 나옵니다. 알아보니 카카오는 아직은 빌라에만 한정하여 대환 서비스를 진행한다고합니다. 오피스텔은 대상이 안되네요.

 

카카오뱅크-대출-갈아타기-서비스

 

 

저와는 다르게 비아파트 담보 대출 대환 서비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대환 서비스를 위한 조건과 서비스에 참여하는 금융사에 대하여 정보 남겨두겠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쉽게 저금리로 대환에 성공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아파트(빌라, 오피스텔 등) 담보대출 갈아타기 위한 조건?

 

1.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2. 기존 대출이 연체중이거나 법적인 분쟁에 있으면 안되고, 저금리 정책 상품의 대출은 갈아타기가 불가합니다.

3. 실시간 시세 조회는 KB시세나 한국부동산원을 기준으로 한다고하니 여기에 내 건물이 올라와있으면 가능하십니다.

※ 참고로 오피스텔은 해당 오피스텔에서 주거를 하고있는지 대환 대출을 진행하는 금융사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제가 아닌 세입자가 거주를하고있어서 금융사에서 현장 실사 시 세입자에게도 확인을 조사를 진행 할 수 있다고합니다.)

 

 

비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담보대출 대환서비스해주는 금융기관?

 

은행권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기업, SC제일, 수협, 전북, 산업, 씨티, 광주, 부산, 경남, 제주(빌라만 한정됨), IM(빌라만 한정됨), 카카오(빌라만 한정됨), 케이뱅크, 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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