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대출 갈아타기 성공 후기, 대환대출 금리, 대출금리 인하 %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7월부터 오피스텔의 대환 대출을 계획했습니다. 7월에는 아직 정부에서 대출 규제로 은행들을 압박하기 이전이였고, 은행들도 앞으로 인하 될 기준 금리를 선반영하여 고객 모집을하느라 은행의 자체 마진인 가산금리를 미리 낮춰서 금리를 낮게 설정하는 시기였습니다.
다만, 제가 보유하고있는 오피스텔의 KB시세가 매수 당시보다 많이 낮아져있었기에 대환 대출을 하기에는 자금이 조금 부족한터라 대환 대출을 바로 실행하지 못하고 목돈이 모이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10월 정도에는 목돈이 들어올 계획이 있어서 9월 정도에 여유있게 대환 대출을 신청하고, 10월 1일부로 대출을 갈아타려는 계획이였죠.
하지만 9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상황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정부에서 부동산 값을 잡겠다고 대출 규제를 시작했고, 3대 은행(국민, 우리, 신한)부터 시작해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저는 SC제일은행에서 대환 대출을 진행하려고 서류 및 상담을 모두 마친 상태였기에 대출 규제가 더 심화되기 이전에 빠르게 대환 대출을 신청해서 승인부터 받자라는 심정으로 기존에 연락하던 은행 담당자에게 8월 27일에 연락을하였고 9월 6일 은행에가서 서류 작성과 대출 심사 진행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순탄하게 대환이 되는구나했는데, 인생이 참 뜻대로 되지 않아요.
9월 3일 오후 6시 퇴근길에 급하게 은행 담당자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고객님! 9월 4일부터 금리가 인상됩니다! 무조건 내일까지 오셔서 서류 작성을하셔야 현재 가산금리로 대출 신청을 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갑자기 주중에 시간을 내서 은행을 가야하는 상황에 너무 당황했지만, 금리가 얼마나 어떻게 오를지 모르고 단 0.1%라도 금리를 낮춰 이자 부담을 내려놓아야했기에 다음날 급하게 회사에 반차를 내고 은행에 방문하여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대출 서류 작성, 심사, 승인까지
9월 4일 서류를 작성해서 대출 심사를 진행시키고 일주일 안에 대출 심사 기관에서 유선 연락이 오면 소통 후 조금 기다리시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 일정을 듣고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추석이 지나고 10월이 되어도 감감무소식.. 급한자가 우물을 판다고 다시금 은행에 방문하여 대출 승인이 어떻게 진행되고있는지, 대환이 가능한 것인지 문의드리니 은행 담당께서도 지속적으로 연락을해서 재촉하고 있지만 타은행들의 대출 규제로 밀려있는 대출 신청 건만 3천건이 넘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제 대출을 갈아타기 위한 목돈도 마련이되어있고, 대출 승인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오늘!
드디어 은행 담당분께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대출 승인이 완료되었고 차주 화요일자로 대출 실행을 진행해준다고하시네요.
대출 서류 작성을 9월 4일에 진행하였고, 10월 25일 승인 완료 소식을 들었으니 한달하고도 보름의 시간이 걸렸네요.
그 동안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린 소식이다보니 이제야 한시름 놓고 앞으로의 자금 계획을 세워보아야겠습니다.
대환대출 금리인하 몇 % ?
기존 대출 금리보다 대환 대출의 금리가 무려 1.4% 가 낮춰집니다. 사실 조금더 낮게 나올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제 욕심이었나봅니다. 그래도 은행의 가산 금리가 오르기전에 신청하여 3%대로 나온 것이고 하루라도 늦게 신청했다면 4% 대였을터라 지금의 금리에 만족합니다. 1.4%가 낮아지면서 아낄 수 있는 이자 비용이 꽤 큽니다. 이제 아낀 이자로 어디에 투자를 하면 좋을지 모색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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