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해열제 보관 시 유의 사항, 보관 방법, 유통기한

 

첫째 둘째의 감기가 한 달째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오늘은 저까지 감기에 옮아버렸네요... 아이들도 저도 진료를 봐야하기에 함께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약국을 방문했어요~!

 

 

 

 

 첫째 아이의 처방 된 약 중에 해열제가 들어있었는데, 약사분께서 해열제는 절대 냉장 보관하시면 안된다는 말씀을 덧붙여주시더라고요? 근데 전.. 항상 처방 받은 해열제가 남으면 냉장고에 보관을 했던 터라 너무 놀라서 되물었어요. '왜요? 왜 해열제를 냉장 보관하면 안되나요??' 

 

냉장 보관시 해열제의 유효 성분이 밑으로 가라앉고, 나중에 흔들어도 잘 섞이지 않아요.

 

저 처럼 해열제 보관 방법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제가 알게 된 정보를 토대로 포스팅해보아요!

 

 

 

해열제 보관 방법

 

 

- 처방 받은 해열제 (가루타입, 액상타입) 

 병원 진료 후 처방에 의해 약국에서 소분해준 해열제는 2주 이내로 보관 및 섭취 가능합니다. 다만, 한 여름 너무 습한 경우 가루 타입의 해열제는 일주일 동안 보관 및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완제품 해열제(시럽형)

 맥시부펜 등 완제품 시럽형 해열제는 제품에 소비기한이 기재되어있지만, 개봉 후 한 달 동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보관방법

햇빛이 닿지 않는 30도 이하의 상온 / 실온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 시 약효 성분이 밑으로 가라 앉고, 나중에 흔들어 먹는다고하여도 잘 섞이지 않아서 상단 부분은 설탕물만 먹는 것과도 같고, 하단 부분에는 농축되어있는 해열제를 먹는 것과 같다고해요. 농축된 해열제를 동일한 양으로 아이에게 먹일 경우 과도한 양의 해열제 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상온 보관해주세요!

 

 

 

해열제 종류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으로 3종류로 나뉘어져요.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 이부프로펜은 부루펜시럽, 덱시부프로펜은 맥시부펜시럽으로 잘 알려져있어요. 

각 종류의 특징은 아래 표로 간단히 비교하시면 됩니다!

 

구분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스부프로펜
섭취연령	생후 4개월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효과	해열, 진통	해열, 진통, 소염	해열, 진통
완제품	타이레놀(키즈), 챔프빨강, 콜대원키즈(보라), 내린다시럷,세토펜 등	어린이부루펜, 챔프파랑, 콜대원키즈(주황) 등	맥시부펜키즈, 큐어펜시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