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될 결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다. 막연하게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 건 대학생 시절 우연히 호주로 교환 학생을 가게되었는데 학교에서 지원해준 1학기가 끝이 나고 조금 더 호주에서 머물고 싶었던 나는 부모님께 6개월만 더 있다 갈게요! 하고 당차게 말했으나, 주저하는 부모님의 목소리와 가계 부담으로 그만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어렵사리 꺼낸 엄마의 말씀에 아, 우리 집의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음을 알게되면서부터나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에만 취업을 도전하던 내게 가계에 도움이 되고자 현실과 타협하며 중소기업에 취직했을 때, 결혼식을 위해 예식장을 고르면서 제일 우선순위가 비용이 되었을 때, 그리고 한 동안 나의 삶에 만족하며 지내다 22년 둘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하늘에서 돈이 안떨어지나? 하며 돈이 많았음 좋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문득 돈이 생겼음 좋겠다고 바라던 상황들은 제각각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유는 모두 하나였다. 내가 원하는 것을 '돈' 때문에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며 차선의 선택을 했을 때. 나는 그 때마다 '돈이 얼마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고 단지 그 뿐이였다. 나의 남편, 가족을 탓하지도 그렇다고 부자가 되지 못한 나를 탓하지도 않았고 어떻게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그냥 짧게는 1분, 길게는 5분 남짓하게 내가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으로 대신했던 듯 하다.
최근 유튜브, SNS를 통해 나와 비슷한 또래의 이름도 모르는 이들의 성공 소식과 그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을 들으며 비현실적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나도 이들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다못해 나의 아이들은 나처럼 '돈' 때문에 차선의 선택을 하는 일은 없도록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부자가 될 결심'을 해본다.
이 결심이 성공적으로 끝이나기 위해 하루 단위의 단기 계획부터 10년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매월 기록하며 앞으로 나아가보려한다.
부자가 될 결심
3년안에 1억 종잣돈 만들기
28년 1월 아파트 입주 전까지 부동산 정리해서 3억 만들기
1. 지출
하루 지출 목표를 매일 계획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
하루 1만원, 한달 순수 내 용돈 20만원
4인 가족 한달 생활비 월 200만원(공과금 모두 포함)
가계부 쓰고 매월 말일에 가족과 함께 리뷰하기
2. 적금
- 월급 : 월 150만원 적금 x 3년 목표
- 부업 : 300만원 비상금 적금, 이후 초과되는 금액은 대출 상환
3. 부업
24년 12월까지 월급 외에 월 100만원 추가 수입 만들기
-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 블로그 수입, 중고거래, 전자책 만들기
4. 투자
- 매월 ISA 계좌로 50만원 투자
- 내가 구매한 오피스텔, 상가 공부 : 목표가되면 욕심부리지 말고 매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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