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으는 방법, 어떻게 돈을 모아야할까?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한 건 최근 높아진 이자 부담에 대출 원리금 갚기도 빠듯한데 커가는 아이들의 교육비도 만만치 않아지면서입니다. 가계부를 쓰기는 커녕 집안의 재무를 관리하면서도 한 달의 수입과 지출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저를 반성하면서 어떻게하면 돈을 모을 수 있을까? 를 고민하고 공부했습니다.

 

우리 집 재무 상태 파악하기

 

저는 맞벌이 부부로 일하고있고, 남편이 월급을 받으면 일정 금액을 생활비의 명목으로 제 월급 통장으로 입금을 시켜줍니다. 그러면 그 통장에서 고정비와 생활비, 제 용돈이 그 계좌에서 사용이되고 있었습니다. 모든 지출이 한 통장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어쩔때는 빠져나가야하는 보험비가 돈이 부족해 이체가 안되었다고 알림이 온 적도 있을 정도로 지출이 통제가 안되고있었습니다. 지출 통제가 되지 않으니 적금은 생각도 못했고, 매달 왜이렇게 돈이 없냐는 생각만 무한 반복하며 살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지출을 막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나의 재무 상태를 파악해야합니다.

고정 수입, 고정 지출 비용, 최소 생활 유지를 위한 한달 생활비, 매월 챙겨야하는 기념일과 기념일에 예상되는 지출 비용 등 가능한 세부적으로 나의 재정 상태를 파악해야 비로소 돈을 모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가계부 쓰기

 

우선 1개월 정도 가계부를 쓰면서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정리합니다. 그렇게 정리가 된 내역으로 내가 아낄 수 있는 비용, 적금 할 수 있는 금액을 산출합니다.

 

요즘은 편리한 가계부 어플이 많아서 굳이 내가 직접 쓰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 내역이 결제가 되자마자 바로 가계부 어플로 연동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이런 자동 연동식의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작성하지 않았기에 기억도 나지 않고, 얼마를 지출했는지 재정 파악이 안되는 건 똑같기 때문입니다. 대신 매일 가계부를 쓰는것이 부담스럽다면 주단위로 작성하는 주계부나 월말에 한 번 작성하는 월계부로 작성 기간을 두고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장쪼개기

 

 가계부를 쓰면서 내 재정 상태가 파악이 되셨다면, 통장을 5개로 쪼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급 통장에 고정 수입이 들어오면, 첫 번째 생활비 통장에 한 달 고정 지출(보험비, 대출이자, 관리비, 남편과 저의 한달 용돈)을 자동 이체를 설정해둡니다. 두 번째 통장은 적금 통장입니다. 적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동이체 해두고, 세 번째 통장은 비상금 통장으로 계절이 바뀌며 필요한 생필품 구매나, 갑자기 생긴 경조사/이벤트에 대한 비용을 위한 통장입니다. 네 번째 통장은 생활비 통장입니다. 한 달에 정해진 생활비 예산을 정하고 주단위로 나눠서 사용하면 나가는 돈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절약하기가 더 쉽습니다. 또, 절약을 통해 그 달의 생활비를 아꼈다면 다섯번째 투자 통장으로 돈을 옮겨서 주식, 펀드 등 투자를 하는 통장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 설정을 이렇게해두면 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얼마가 쌓이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기에 새어나가는 돈을 잡을 수 있고 그만큼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게됩니다. 우리 모두 지금 바로 실행해서 부자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