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날 시골로 떠나기 전 챙겨야 할 아이 상비약 리스트5

갓생율 2025. 1. 23.



저희 시골은 공휴일 진료를 하는 소아과가 없었고, 문 연 약국 찾기도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명절 시골로 떠나기 전 챙겨야 할 아이 상비약(외) 품 리스트 5개를 정리해 보았어요~


1. 체온계+해열제(종류별)+물약병


요즘 독감도 유행이고, 감기에 걸렸다하면 목 감기로 열을 동반하는 첫째 아이 덕에 체온계와 해열제는 필수에요.

특히 해열제는 교차 복용이 가능하도록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챔프 빨강, 콜대원 보라 등)과 부루펜 계열(챔프 파랑, 부루펜시럽, 콜대원 주황 등) 2가지 종류 모두 챙겨요.


스틱형으로 나온 제품이 많아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지만, 아이의 나이/몸무게 등에 따라 섭취량이 다르기에 물약병도 2개 챙겨요 :)


2. 종합감기약

시골에 모인 사촌들과 열심히 뛰어놀며 땀내고, 밖에 그냥 막 나갔다오고 하다보니 기침/콧물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아요..
이 역시 스틱형으로 된 제품도 있고, 전 병으로 된 키즈 종합감기약 약국에서 구매해서 챙겨갑니다 ㅎㅎ

 

 

3. 화상약 미보


명절이면 전도 부치고 갈비찜도 하고 뜨거운 불판과 냄비들이 열일하잖아요?
이때 잠시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아이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화상약도 준비합니다 :)


4. 밴드류+소독약


밴드 정도는 할머니 집에 있지 않을까? 하다가 낭패를 본 기억이 있기도하고, 간단한 찰과상에 대비하기 위한 밴드와 야외에서 뛰 놀다 다친 경우 상처에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소독해 줄 소독약이 필요해요.

소독약의 경우 스프레이 형태도 있고, 개별 포장되어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비돈 스틱 스왑 제품이 있는데 전 후자가 소지하기도 사용하기도 편하더라고요.
(소독제는 알코올, 과산화수소 등은 아이들에게 너무 자극적일 수 있어서 포비돈으로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포비돈은 우리 옛날 기억 속에 빨간약이에요ㅎㅎㅎ)

밴드는 일반 밴드와 목욕할 때 물들어가면 아프다고 기겁하는 아이를 위한 방수용 밴드, 습윤밴드를 2-3개 정도 지퍼백에 담아 휴대해요!

습윤밴드의 경우 모양과 크기가 각각 다르게 이미 잘라져 나온 걸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위까지 챙기기엔 번거롭잖아요? ㅎㅎ

(습윤밴드는 진물이 나지 않는 깊지 않은 상처에 붙이는 하이드로콜로이드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약사님께 추천해 달라 하셔도 좋아요!)


5. 항생제 연고


후시딘, 마데카솔, 에스로반 등 종류가 많죠. 굳이 사지마시고 집에있는 것 하나 챙기셔요 ㅎㅎ
언제 어디서 넘어지거나 나무, 종이류 등에 베여 다칠 수 있는 (저나) 아이를 위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