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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스킨보톡스 후기 통증 효과

갓생율 2025. 2. 11.


자갈턱 보톡스에 이어 스킨보톡스 후기를 남겨요 :)
저는 웬만한 통증은 잘 못느끼거든요..?
경락, 레이저, 침, 주사 등 정말 남들이 아프다고 하는 건 웬만해서는 잘 참아요.

근데 스킨 보톡스는.. 마취를 했음에도 통증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ㅎㅎ
안흘리고 싶지만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 순간 제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리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하하

스킨보톡스(더마톡신)를 맞는 이유? 

 
스킨보톡스는 더마톡신이라고도 하는데요, 피부를 뜻하는 Derma와 보톡신(Botoxin)이 합쳐진 합성어로 진피층에 주입하는 보톡스 시술을 뜻합니다. 
 
흔히 저희가 알고있는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서 주름을 개선하거나 근육의 사용을 자제시켜서 크기를 줄여주는데, 스킨 보톡스는 피부 진피층에 소량씩 넓게 주입시켜서 피부결 개선과 모공 축소, 피지 분비 조절, 잔주름 완화 등의 효과를 보여준다고해요! 
 
저는 나이가 들수록 얼굴 살이 빠져서 땅콩형이 되가고, 심부볼이 쳐지길래 쥬베룩을 고민하고서 피부과에 방문했던 것인데, 상담해주시는 실장님께서 스킨보톡스와 올리지오(레치저)를 권장해주셨어요. 
 

스킨보톡스와 기존 보톡스의 차이점

 

구분기존 보톡스스킨 보톡스
주사 위치근육층피부 진피층
목적근육 마비를 통한 주름 개선피부결 개선, 모공 축소, 피지 조절
효과표정 주름 감소피부 탄력 증가, 잔주름 완화, 유분 감소
부작용부자연스러운 표정..?, 멍 등표정에는 관여 하지 않으나, 멍은 있음
지속기간3~6개월2~4개월 

 
저는 하루에 미간, 눈가 주름 보톡스(기존 보톡스)와 스킨 보톡스를 동시에 맞았는데요..
얼굴에 마취 크림을 먼저 바르고 15분 정도 후에 주사를 맞았고, 주름 보톡스는 그다지 아프지 않았거든요?
근데 스킨 보톡스는 맞는 순간 눈물이 또르르 떨어지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웃으시면서 "많이 아프세요?" 하시길래 "네!!!! 너무 아파요ㅠㅠ" 대답했을 정도였어요.
 
스킨 보톡스는 피부 진피층에 약물을 주입해야해서 얇게 포 뜨듯이 주사를 넣기 때문에 기존 보톡스보다 통증이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통증에도 불구하고 배우 한예슬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꼽는 스킨보톡스는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고해요.
 
 

중요한 약속 10일 전에 맞으세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요한 일을 앞두고 스킨 보톡스를 맞으실거라면, 적어도 10일 전에는 맞길 추천드려요!


저는 맞고나서 엠보 형성은 금방 없어졌는데, 멍이 한참을 가더라고요.. 설 연휴 내내 멍든 얼굴로 돌아다녔습니다. 
 


10일이 지나고 딱 출근날이 되니 피부가 진짜.. 빤딱빤딱 광이 나고, 
원래 바르던 수분 크림을 발라주는데 뭔가 쫀쫀하게 화장품이 잘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주변 사람들도 피부가 왜이렇게 좋아졌냐는 말을 꽤나 듣고 다녔습니다. 
 
지금은 스킨보톡스 맞은지 3주차가 되어가는데, 지난주보다 확실히 얼굴의 광이 줄었어요.
효과 지속 기간이 개인차가 있다고는 했지만 효과가 너무 빨리 사라지는 것 같아서 찾아보았는데요! 
 
 
스킨보톡스를 2~3개월에 1회씩 주기적으로 맞으면 효과 유지 기간이 점점 길어질 수 있다고합니다. 
 
 

효과 유지기간이 길어지는 이유?

 
1. 스킨보톡스는 피부 속 미세근육에 작용하여 과도한 수축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반복적으로 시술하면 근육이 점점 이완되어 예전보다 적은 양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속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고해요.
 
2. 지속적인 보톡스 시술을 통해 피지선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피지 조절이 가능해지고, 모공도 서서히 축소되어 피부결이 매끈해지는 효과가 점점 오래 유지될 수 있어요. 
 
3.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켜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다만 너무 자주 맞으면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방문하시는 병원의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셔서 적절한 주기를 조절하며 맞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아팠는데.. 만족도가 왜 높은지 몸소 깨달았고,
2개월 뒤 스킨보톡스 시술 예약을 하는 저를 보며 인간은 역시 망각의 동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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