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

6살 아이와 함께보는 영화 추천 '모아나2' 온가족 애니메이션 디즈니 영화

갓생율 2024. 11. 30. 22:51

 

 

오늘은 첫째와 영화관 데이트하는 날이여서 영화관에가서 모아나2를 보고 왔어요!
모아나1은 디즈니플러스에서 TV로 봤고, 2편은 영화관에서 직접보았는데 역시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아야 몰입이 훨씬 잘 되더라고요.

저는 너무 재미있게 보고왔는데, 6살인 저희 아이는 조금은 긴 시간에 1시간쯤 지났을 때 그만보고 집에가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아직 100분은 조금 긴 것 같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관람하며 느낀 모아나2 영화 관람 후기 포스팅해볼게요!
저처럼 아이와 영화관에 가서 관람하실 계획이라면 참고해주세요.

 

러닝타임 100분 모아나2 아이와 함께 관람 한 후기, 꿀팁

 

모아나2-영화-포스터

 

영화 시작 전 긴 영화 상영 시간을 고려해 아이와 화장실을 먼저 들렀다 들어갔어요.
조금이라도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보고자 영화 시작 전 광고 시간을 감안하여 10분 늦게 들어가 자리에 착석했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1시간쯤 지나고나니 아이가 그만보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아뿔사. 집중력이 끝나가는구나 하고 걱정하는데, 조금 이따가 아이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해서 후다닥 나가서 볼일도 볼 겸 환기를 좀 시키고 들어왔습니다.

그 쯤에 여러명의 아이들이 화장실을 다녀오더라고요?
영화를 보시면서 클라이막스로 치닫기 전, 아이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을 때에 먼저 화장실을 권하여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않으면 저 처럼 클라이막스 부분을 놓칠 수 있으시거든요..ㅎㅎ

모아나2는 오히려 제가 아이보다도 더 재미있게 관람하고왔습니다.
보통 더빙 영화를 볼 때면 몰입이 잘 안되었는데, 모아나2는 모아나에 푹 빠져들어서 영화를 보고 나왔어요.
저희 아이에게 영화 재미있게봤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라고요.

아직은 모아나의 서사를 온전히 이해하기가 조금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옆자리 또래 아이는 클라이막스 전에 잠이 들었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아직 '사랑의 하츄핑' 정도의 내용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길잡이가 된 모아나의 또다른 여정 '모아나2'

 

 

개봉일 : 24년 11월 27일

상영시간 : 100분
배급사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등급 : 전체 관람가 (저희 아이 기준 7세 정도는 되어야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

 

 

'언제나 다른 길은 있다.'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날로의 저주에 걸린 모투페투의 섬을 찾아 흩어진 부족들을 찾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긴 여정을 떠나요.
그 길에서 거대한 조개 괴물과 맞서 싸우다 박쥐 여인 마탕이를 만나 알게 된 것이 있어요.

"언제나 다른 길은 있다."

이 깨달음이 여정의 끝에서 위험에 처한 모아나에게 포기가 아닌 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게하죠.

저희 아이도 본인이 잘 하지 못할 것 같은 것에는 시도조차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터라 모아나를 사례로 도전하는 것과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에 언제나 다른 방법은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아직은 6살이라 와닿지 않을테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만날 세상의 벽에 모아나의 여정 이야기를 늘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아나2는 영상미가 너무 예뻐요.
영화를 보는 내내 아이에게 우와~ 너무 멋있다! 너무 예쁘다! 하며 보았네요.